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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매일] 10대 청소년 마약범죄 8명→119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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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04 14:05 조회8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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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8배 ↑… 작년 다소 줄어

행정ㆍ교육당국 수사협의체 포함
밀수입 된 마약류도 역대 최대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경남지역도 마약범죄 증가세가 뚜렷하며 특히 10대 청소년의 마약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창원지검에 수리된 마약사범은 45명으로 전년 동기 23명 대비 96%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창원지검에 단속된 마약사범 898명 가운데 10~30대가 55.1%(495명)를 차지했다.

10~30대 비중은 지난 2020년 38.9%, 2021년 54.7%에 이어 젊은 층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10대의 경우 지난 2020년 8명에서 2021년 148명, 2022년 119명을 기록했다. 이는 10대 청소년들이 SNS, 해외직구 등 손쉽게 마약에 접근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라고 창원지검은 보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공장지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외국인 마약사범 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적발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80명으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많았다.

또 지난해 도내에 밀수입된 마약류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코카인 246g, 케타민 1512g을 포함해 그간 없었던 엑스터시(MDMA)와 야바도 각각 5019정, 5만 1763정이 압수됐다.

지역 내 마약 범죄 확산에 따라 창원지검, 국가정보원 경남지부, 경남경찰청 등 수사기관과 경남도, 경남교육청, 창원시 등 행정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경남ㆍ창원지역 수사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기관 간 상시 연락망 구축으로 수사 첩보 신속 공유 △마약 밀반입 차단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 엄중 처벌 △범죄수익 박탈 통한 범죄 동기 근원적 차단 등을 논의했다. 또한 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순찰 강화 및 마약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창원지검 관계자는 "지역 내 마약 범죄 억제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수사, 행정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협의체 기관들과 상호 협력해 마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