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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美,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알코올 관련 사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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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3-28 10:26 조회5,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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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美,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알코올 관련 사망 '급증'

"기독교인들이 알코올 중독자에게 그리스도의 사랑 전해야"

  • 기자명박애리 기자
  •  
  • 입력 2022.03.25 00:47
  •  
  • 수정 2022.03.25 09:00

 


▲미국 뉴욕에서 거리 음주로 단속된 시민.(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의학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서 알코올 관련 이유로 사망한 사람은 78,927명이었다. 이 수치는 2020년 99,017명으로 25% 이상 증가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망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높았다.

특히 35~44세 성인의 알코올 중독 사망률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10만명당 22.9명에서 32명으로 약 40% 가까이 증가했다.

25~34세 연령대에서는 10만 명당 11.8명에서 16.1명으로 37% 올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10만 명당 13.7명에서 17.5명(27.3%), 남성은 10만 명당 42.1명에서 52.6명(25.1%)을 기록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화이트는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는 팬데믹 이후 이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며 "사람들은 많은 압박을 받을 때 흔히 술을 더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이 사람들의 삶에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왔다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가 감소함에 따라 알코올 관련 사망자가 감소할 것인지, 그리고 정책 변화가 그러한 사망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남침례교의 '윤리 및 종교자유위원회(ERLC)'도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의 데이터를 인용해 2020년과 2021년 알코올 음료의 일반 판매량이 2017-2019년 3년 평균에 비해 15% 증가하며 정점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ERLC는 보고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소득과 고용의 상실을 경험했다"면서 "가정에서 혼자 또는 부양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용서와 희망을 알려줄 수 있다"며 "기독교인들은 약물 남용 문제를 가지고 나아오는 사람들을 기꺼이 돌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박애리 기자

박애리 기자 arpark@goodtv.co.kr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