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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알코올중독 치료시스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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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계일보 작성일03-05-07 18:04 조회11,5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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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이 가정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치료를 요하는 중독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100만∼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간 사회적 비용만 10조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알코올 중독은 한마디로 술에 의해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양 이상의 음주로 인해 개인의 건강이나 사회적-직업적 기능에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우리 사회는 술취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다. 게다가 알코올 중독자가 엄청난 사건을 저지르거나, 가정을 파탄지경에 이르게 하거나, 사회 활동이 완전히 불가능하기 전에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이같은 요인으로 인해 알코올 중독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넘쳐나고 있다. 이와 함께 알코올 중독은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다음의 경우 전문의들은 일단 알코올 중독자로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자꾸 술을 마시고 싶거나 마시지 않으면 안될 것 같고, 일단 술을 마시면 스스로의 의지로는 양이나 마시는 시간을 조절할 수 없을 때는 알코올 중독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알코올 중독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은 물론 가족 사회 국가 모두의 관심이 모아져야 할 시점이다.

특히 알코올 중독이 자신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파괴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규정한다면 국가적 차원의 치료가 적극적으로 강구돼야 한다.

특히 관계당국은 환자들의 재활과 교육 계몽 등 전반적인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을 시급히 촉구한다.

/최재경.광주시 광산구 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