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나 약물에 중독된 10대들이 조기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청소년건강저널'에 발표한 12~18세 연령의 87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콜중독이나 약물중독 증상이 있는 청소년들이 성인기 초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이 같은 아이들이 음주운전이나 약물에 취한채 운전을 하거나 마약밀매를 하는등 매우 위험한 행동을 하게 돼 이로 인해 성인기 초기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사회경제적 수준은 이 같은 조기 사망위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한 확증을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성인기 초반 사망할 위험이 큰 아이들을 조기 진단해내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08-06-23 08:44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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