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김해련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오늘은 경기도 소식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23.3%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라고 하는데요. 그 중 청소년의 경우 2019년 30.2%에서 1년 만에 35.8%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그 중 5%는 심각한 고위험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쉼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김해련 소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해련 소장(이하 김해련):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먼저 경기 남부 스마트쉼 센터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세요.

◆ 김해련: 네, ‘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지정받아 전국에 시도별로 1개씩 있는데요. 경기도는 두 개소가 지정되어 있고, 경기남부센터는 저희 여성비전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스마트폰 과의존을 막기 위한 센스코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 김해련: 센스코드는 ‘센스 있고 스마트하게 즐기는 코딩&드론’의 약자인데요, 코딩과 드론을 활용한 청소년 집단 프로그램입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은 기본이고요, 드론을 분해·조립해서 구조를 이해하고 드론 시험 비행, 드론 축구 등을 하게 됩니다. 또한 코딩을 배워서 나만의 그림그리기, 셀프 사진 찍기, 앱을 활용하여 그림을 편집하고 움직이게 하는 코딩을 직접 하고, 코딩으로 자동차와 드론 자율 주행도 체험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운영하게 된 배경은 앞서 이야기 드린 대로,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이 있겠죠?

◆ 김해련: 네, 스마트기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을 바르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직업 세계, IT분야 유망 직종 등 진로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도 함께 다루고자 합니다.

◇ 최형진: 프로그램 참여는 어떤 분들이 할 수 있는 건가요? 참여 일정도 함께 알려주세요.

◆ 김해련: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입니다.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에서 청소년 5~6명 그룹으로 진행이 되고요, 그룹 당 주 1~2회, 총 8회씩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참여 방법도 알려주세요.

◆ 김해련: 저희 경기남부 스마트쉼센터(☎031-8008-8044)에서 전화 신청 받고 있는데요, 실은 올해는 공고가 나가자마자 문의가 폭주하여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매년 여름방학 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 최형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다른 프로그램은 없을까요?

◆ 김해련: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경기남부 스마트쉼센터로써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전문 심리상담사 3명이 1:1 전화상담, 면접상담을 실시하고, 센터로 오시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이 2016년부터 의무화되면서,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학교, 기관 등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미술·음악을 활용한 전문상담치료, 부모교육, 가족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유치원, 학교 등 여러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협업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해련: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