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7/8] 브랜드산책-OB맥주 `카스(CASS)`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03-07-16 15:22 조회19,653회 댓글0건본문
신선한 젊은맥주 어필
OB맥주의 `카스(CASS)`는 지난 94년 6월 처음 등장한 `프레시` 맥주다. 열을 가하지 않고 세라믹 필터로 불순물을 걸러내 생맥주처럼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카스는 젊음 그 자체로 통한다. `CASS` 영문자는높은 곳에서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Cascade)에서 착안한 브랜드다. 브랜드 전문업체에 의뢰했지만 그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무척 험난했고 오랜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6개월간 산고 끝에 물방울이 하얀포말을 이루며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수에서 카스란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 조각씩 찾아냈던 것이다. 지하 150m 암반수를 강조하는 경쟁사에 맞서 카스는 하늘에 떨어지는 폭포수를 상징하고 있다.
`CASS`는 또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의 조화를 나타낸다. 카스는 이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 살아있는 젊은 맥주라고 평가받고 있다. 카스는 유명세도 톡톡히 치렀다.
Cap`s, Casc, Cas, Casc, Gass 등 CASS와 유사한 여러가지 형태의 로고를 새겨넣은 무알코올 보리음료가 줄지어 등장했다. 언뜻 보기에 카스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인 유사 상품들이다.
아직도 고속도로 휴게소나 노래방에서 카스의 유명세에 무임승차하는 유사 상품이 범람하고 있다. 업자들 사이에서는 속칭 `보세 카스맥주`로 통하는 상품들이다.
OB맥주 측에서는 브랜드 보호를 위해 가짜상품 전시회를 열었고 법정소송도 수차례 제기했다. OB맥주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광고와 이벤트판촉 등의 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대학생 대상의 `톡 카스 뮤직 페스티벌`행사를 비롯해 `카스병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남녀 아마추어 연극배우 모델 광고 방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카스`는 지난 2000년 15%, 2001년 21%, 지난해엔 15.1% 등 판매량이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하며 OB맥주의 주력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회사는 올해 카스의 판매목표를 4000만상자(1상자 500㎖ 20병)로 잡고 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m.com)
OB맥주의 `카스(CASS)`는 지난 94년 6월 처음 등장한 `프레시` 맥주다. 열을 가하지 않고 세라믹 필터로 불순물을 걸러내 생맥주처럼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카스는 젊음 그 자체로 통한다. `CASS` 영문자는높은 곳에서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Cascade)에서 착안한 브랜드다. 브랜드 전문업체에 의뢰했지만 그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무척 험난했고 오랜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6개월간 산고 끝에 물방울이 하얀포말을 이루며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수에서 카스란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 조각씩 찾아냈던 것이다. 지하 150m 암반수를 강조하는 경쟁사에 맞서 카스는 하늘에 떨어지는 폭포수를 상징하고 있다.
`CASS`는 또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의 조화를 나타낸다. 카스는 이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 살아있는 젊은 맥주라고 평가받고 있다. 카스는 유명세도 톡톡히 치렀다.
Cap`s, Casc, Cas, Casc, Gass 등 CASS와 유사한 여러가지 형태의 로고를 새겨넣은 무알코올 보리음료가 줄지어 등장했다. 언뜻 보기에 카스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인 유사 상품들이다.
아직도 고속도로 휴게소나 노래방에서 카스의 유명세에 무임승차하는 유사 상품이 범람하고 있다. 업자들 사이에서는 속칭 `보세 카스맥주`로 통하는 상품들이다.
OB맥주 측에서는 브랜드 보호를 위해 가짜상품 전시회를 열었고 법정소송도 수차례 제기했다. OB맥주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광고와 이벤트판촉 등의 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대학생 대상의 `톡 카스 뮤직 페스티벌`행사를 비롯해 `카스병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남녀 아마추어 연극배우 모델 광고 방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카스`는 지난 2000년 15%, 2001년 21%, 지난해엔 15.1% 등 판매량이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하며 OB맥주의 주력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회사는 올해 카스의 판매목표를 4000만상자(1상자 500㎖ 20병)로 잡고 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