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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술 딴 지 작성일03-12-24 17:51 조회19,008회 댓글0건본문
포도주도 술!
[앵커멘트]
요즘 독한 술 대신에 포도주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포도주도 하루 두잔 이상 마시면 몸에 해롭긴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또 땀빼는 것이 좋다고 술 마시고 사우나를 찾는 것은 몸에 큰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이승은 기자가 술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뷰:시민]
"아무래도 대화도하고, 건강을 위해서는 와인바에 가겠죠"
몸에 좋다는 포도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도주도 술입니다.
포도주를 많이 마시는 프랑스인들이 심장병은 적지만 간질환이 많은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인터뷰:박용우 교수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포도주는) 하루 한두잔 정도는 건강에 유익하겠지만 그이상 마시게 되면 다른 술과 마찬가지로 몸에 해를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시민]
’사우나 가서 땀빼고 따듯하게 해주면 몸이 가뿐해지죠’
알코올 대부분은 간에서 처리됩니다.
땀으로 배출되는 독소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때문에 술마신 직후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찾는 것은 심장에 큰 부담을 주고 탈수를 촉진합니다.
[인터뷰:성기철 교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피부로 혈액공급이 몰리고 장기에는 반대로 혈액 공급이 잘 안돼 그만큼 심장이 많은 일을 해야합니다. 특히 술마시면 이런 현상이 악화됩니다.’
대신 가벼운 샤워는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 술마신 다음날 해장술은 잠시 숙취를 가시게 하는 일시적 현상일 뿐 몸에 더 해롭습니다.
[인터뷰:홍명호 교수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못느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았다 뿐이지 악의 고리가 계속돼서 술중독에 빠지게 되는...’
그러나 술을 마시면서 또는 술 마신 뒤 물을 마신다거나 다음날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은 숙취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ytn 이승은[sele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