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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알코올 문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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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술 딴 지 작성일04-12-23 23:59 조회18,542회 댓글0건본문
성인 알코올 문제 심각하다
진주알코올상담센터 설문조사
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청·장년층의 알코올 중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의 음주경험이 있는 성인 3명중 1명이‘문제성 음주자’로 나타나 음주문화에 대한 사회적인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진주알코올상담센터가 최근 진주지역 대학생 1853명 및 주민 222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음주실태를 조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알코올사용장애 선별도구(AUDIT)’8점이상의 문제성 음주자가 전체 조사대상자 중 31.0%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약 45%가 문제성 음주자로 분류된 반면 여자는 4.5%가 문제점 음주자로 밝혀졌다.
진주지역의 경우 AUDIT 점수가 12점 이상의 알코올 남용 및 의존을 보이는 문제성 음주자 비율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32.5%로 나타나 동일한 척도를 이용한 전국적 조사의 19.5%와 비교하면 2배에 육박했다.
특히 20대의 경우 절반인 50.0%가 문제성 음주자로 나타나 20대 음주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 진주지역 문제음주자 통계조사에 따르면 진주지역 5개대학(경상대, 연암공대, 산업대, 보건대, 국제대) 대학생 문제음주자 자가진단 결과 알코올중독자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5.2%, 문제음주자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22.9% 등 전체 37.9%이상이 상습적 과음자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지역 노인들의 과음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60대의 경우 거의 매일 과음하는 경우가 46.1%로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과음횟수가 적어지는 경향과 비교했을 때 진주지역의 60대이상 노인층의 과음횟수는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노인을 위한 건전한 음주 예방교육과 치료·재활 프로그램이 할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설문조사대상자의 31.4%가 지역사회의 음주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지만 알코올상담센터의 인지 정도는 26.2%로 매우 낮게 조사됐다.
진주알코올상담센터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진주시의 음주실태를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분석하고, 진주시민들의 음주문제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 알코올 문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음주문화 개선 방안의 기초자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5일~22일까지 실시됐으며 진주시 5개동 중 확률 표집법에 의해 각 구역당 15개 가구를 추출한 다음 조사원이 표본으로 추출된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1:1 개별 면접조사 방법을 사용하여 조사됐다.
경남일보
이홍구 기자
진주알코올상담센터 설문조사
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청·장년층의 알코올 중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의 음주경험이 있는 성인 3명중 1명이‘문제성 음주자’로 나타나 음주문화에 대한 사회적인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진주알코올상담센터가 최근 진주지역 대학생 1853명 및 주민 222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음주실태를 조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알코올사용장애 선별도구(AUDIT)’8점이상의 문제성 음주자가 전체 조사대상자 중 31.0%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약 45%가 문제성 음주자로 분류된 반면 여자는 4.5%가 문제점 음주자로 밝혀졌다.
진주지역의 경우 AUDIT 점수가 12점 이상의 알코올 남용 및 의존을 보이는 문제성 음주자 비율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32.5%로 나타나 동일한 척도를 이용한 전국적 조사의 19.5%와 비교하면 2배에 육박했다.
특히 20대의 경우 절반인 50.0%가 문제성 음주자로 나타나 20대 음주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 진주지역 문제음주자 통계조사에 따르면 진주지역 5개대학(경상대, 연암공대, 산업대, 보건대, 국제대) 대학생 문제음주자 자가진단 결과 알코올중독자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5.2%, 문제음주자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22.9% 등 전체 37.9%이상이 상습적 과음자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지역 노인들의 과음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60대의 경우 거의 매일 과음하는 경우가 46.1%로 전체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과음횟수가 적어지는 경향과 비교했을 때 진주지역의 60대이상 노인층의 과음횟수는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노인을 위한 건전한 음주 예방교육과 치료·재활 프로그램이 할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설문조사대상자의 31.4%가 지역사회의 음주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지만 알코올상담센터의 인지 정도는 26.2%로 매우 낮게 조사됐다.
진주알코올상담센터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진주시의 음주실태를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분석하고, 진주시민들의 음주문제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 알코올 문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음주문화 개선 방안의 기초자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5일~22일까지 실시됐으며 진주시 5개동 중 확률 표집법에 의해 각 구역당 15개 가구를 추출한 다음 조사원이 표본으로 추출된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1:1 개별 면접조사 방법을 사용하여 조사됐다.
경남일보
이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