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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버릇 고친다" 동거녀 두피 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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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술 딴 지 작성일04-03-27 00:22 조회18,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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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버릇 고친다" 동거녀 두피 벗겨

음주 버릇을 고친다며 잠자는 동거녀의 두피를 흉기로 벗긴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가 2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조모(46.노동.마산시 합성동)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자신의 집에서 부엌에 있던 흉기로 술에 취해 잠자고 있는 동거녀 박모(47.무직)씨의 두피를 10㎝ 가량 벗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만취한 조씨는 동거녀의 잦은 음주와 늦은밤 외출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흉기로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다는 것이 실수로 두피를 벗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술에 너무 취해 이 사실을 모르고 잠자던 박씨는 1시간30분뒤 깨어나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