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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난, 한국인의 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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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석 교수 작성일03-10-14 22:03 조회18,056회 댓글0건본문
난, 한국인의 肝입니다
간암 발병률 세계 1위
간암환자 연간 10만명당 남자 28명, 여자는 8명씩.
중장년기(40~65세) 간암환자 발생률 : 인구 10만명당 남자 75명, 여자 16명.
#증상 발견했을땐 이미 늦어요
제가 암에 걸리는 건 B·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80%이상이죠. 땅콩이나 옥수수에 생기는 독소인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도 저를 병들게 해요.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은 위험도가 100배 높습니다. 국내 연구결과 만성 B형간염환자중 10년이 지나면 11%가, 20년이 지나면 35%가 간암으로 발전한답니다. 또 간경화증에 시달리면 단순 간염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3배이상 높답니다. 전신피로감, 오른쪽 윗배의 둔한 통증, 겉으로 만져지는 덩어리, 복부팽만감, 체중감소와 심한 피로감, 복수, 황달 등이 제가 암에 걸렸을때의 증상이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키토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저의 세포에 필수적인 아미노당을 공급해주죠. 게껍질, 오징어 껍질, 가재껍질 등에 키토산이 많아요. 인삼은 콜레스테롤 대사촉진 및 숙취해소효과 등 간염환자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됐어요. 당귀, 구기자 등을 차로 끓여 마셔도 좋아요. 당귀는 간장을 보호하고 구기자는 간장강화기능과 함께 허혈을 내려준답니다. 양배추, 파슬리, 사과, 레몬, 셀러리와 꿀을 믹서에 함께 넣고 갈아서 마시면 저에게 비타민을 공급해준답니다. 부추는 생즙을 내어 사과즙과 함께 섞어 먹거나 죽으로 끓여 먹어도 좋구요.
#제발… 이런건 싫어요
술과 기름진 안주, 설탕과 흰쌀, 흰밀가루 등은 정말 싫답니다. 저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도록 도와줍니다.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제도 저를 혹사시킵니다. 단백질은 세포재생에 좋지만 동물성 단백질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미처 대사되지 못한 중간대사물인 암모니아가 세포에 부담을 줍니다.
#발암원을 피해주세요
B형간염 예방백신은 맞으셨겠죠? B형간염의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출생 즉시 면역글로블린과 백신을 맞으면 대부분 전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그러나 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어요. B·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혈액이나 체액이 상처난 피부나 구강 및 성기 등을 통해 전염 될 수 있어요. 불건전한 성생활이나 면도기· 칫솔을 같이 쓰지 마세요.
오는 20일은 ‘간의 날’입니다. 한 번 꼼꼼하게 챙겨 보세요
<도움말 : 이효석 교수(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한광협 교수(연세대의대 소화기내과)·이민호 교수(한양대의대 소화기내과)>
◇암은 사형선고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제가 암에 걸리면 곧 죽는 걸로 알아요. 예를 들면 ‘간암은 수술하면 평생 고생만 하고 빨리 죽는다’는 것이 대표적인 편견이죠. 그러나 저를 돌보는 전문의들은 결코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상적인 간은 70~80%를 잘라낸 뒤 3~6개월이 지나면 원래 크기로 재생된답니다. 물론 암세포가 여러곳에 퍼져 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때, 간경화증이 심해진 경우 등은 불가능하죠. 최근 들어 간절제를 가능케 하는 다양한 수술법의 개발로 한층 수술이 용이해졌대요. 간절제술의 기본 원칙은 암부위를 포함, 1㎝이상의 정상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것이죠. 이런 수술을 적용할 때 수술후 경과도 좋아져 절제후 5년 생존율이 30~55%, 초기암은 60%까지 완치가 가능하답니다. 특히 최근에는 ‘복강경 간암절제술’의 도입으로 수술상처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빨라졌어요.
간암 발병률 세계 1위
간암환자 연간 10만명당 남자 28명, 여자는 8명씩.
중장년기(40~65세) 간암환자 발생률 : 인구 10만명당 남자 75명, 여자 16명.
#증상 발견했을땐 이미 늦어요
제가 암에 걸리는 건 B·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80%이상이죠. 땅콩이나 옥수수에 생기는 독소인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도 저를 병들게 해요.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은 위험도가 100배 높습니다. 국내 연구결과 만성 B형간염환자중 10년이 지나면 11%가, 20년이 지나면 35%가 간암으로 발전한답니다. 또 간경화증에 시달리면 단순 간염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이 3배이상 높답니다. 전신피로감, 오른쪽 윗배의 둔한 통증, 겉으로 만져지는 덩어리, 복부팽만감, 체중감소와 심한 피로감, 복수, 황달 등이 제가 암에 걸렸을때의 증상이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키토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저의 세포에 필수적인 아미노당을 공급해주죠. 게껍질, 오징어 껍질, 가재껍질 등에 키토산이 많아요. 인삼은 콜레스테롤 대사촉진 및 숙취해소효과 등 간염환자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됐어요. 당귀, 구기자 등을 차로 끓여 마셔도 좋아요. 당귀는 간장을 보호하고 구기자는 간장강화기능과 함께 허혈을 내려준답니다. 양배추, 파슬리, 사과, 레몬, 셀러리와 꿀을 믹서에 함께 넣고 갈아서 마시면 저에게 비타민을 공급해준답니다. 부추는 생즙을 내어 사과즙과 함께 섞어 먹거나 죽으로 끓여 먹어도 좋구요.
#제발… 이런건 싫어요
술과 기름진 안주, 설탕과 흰쌀, 흰밀가루 등은 정말 싫답니다. 저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도록 도와줍니다.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제도 저를 혹사시킵니다. 단백질은 세포재생에 좋지만 동물성 단백질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미처 대사되지 못한 중간대사물인 암모니아가 세포에 부담을 줍니다.
#발암원을 피해주세요
B형간염 예방백신은 맞으셨겠죠? B형간염의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출생 즉시 면역글로블린과 백신을 맞으면 대부분 전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그러나 C형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어요. B·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혈액이나 체액이 상처난 피부나 구강 및 성기 등을 통해 전염 될 수 있어요. 불건전한 성생활이나 면도기· 칫솔을 같이 쓰지 마세요.
오는 20일은 ‘간의 날’입니다. 한 번 꼼꼼하게 챙겨 보세요
<도움말 : 이효석 교수(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한광협 교수(연세대의대 소화기내과)·이민호 교수(한양대의대 소화기내과)>
◇암은 사형선고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제가 암에 걸리면 곧 죽는 걸로 알아요. 예를 들면 ‘간암은 수술하면 평생 고생만 하고 빨리 죽는다’는 것이 대표적인 편견이죠. 그러나 저를 돌보는 전문의들은 결코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상적인 간은 70~80%를 잘라낸 뒤 3~6개월이 지나면 원래 크기로 재생된답니다. 물론 암세포가 여러곳에 퍼져 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때, 간경화증이 심해진 경우 등은 불가능하죠. 최근 들어 간절제를 가능케 하는 다양한 수술법의 개발로 한층 수술이 용이해졌대요. 간절제술의 기본 원칙은 암부위를 포함, 1㎝이상의 정상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것이죠. 이런 수술을 적용할 때 수술후 경과도 좋아져 절제후 5년 생존율이 30~55%, 초기암은 60%까지 완치가 가능하답니다. 특히 최근에는 ‘복강경 간암절제술’의 도입으로 수술상처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빨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