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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술자리서 흡연하면 췌장암 걸릴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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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일경제 작성일03-10-13 11:31 조회18,1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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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술자리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보다 췌장암에 걸 릴 확률이 최고 10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큐슈 국립암센터의 후나코시 소화기 내과 팀이 췌장암 환자 가운데 술에 약한 55명을 조사한 결과 술자리에서 상습적으로 담 배를 피우는 사람이 19명인 것으로 나타나 비흡연자와 비교해 흡연자가 췌장암 에 걸릴 확률이 10배나 높았다고 보도했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 가운데선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3 배 높았다.

후나코시 박사는 "췌장암은 술보다 담배와 더 관계가 깊다"면서 "특히 술이 약 한 사람은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할 경 우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나코시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25일부터 나고야시에서 열리는 일본암 학회에 발표할 방침이다.

알코올을 체내에서 분해하는 능력은 주로 ALDH2라고 하는 효소의 양으로 정해 지는데 일본인의 경우 술을 마실때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등 술에 약하다고 판 단되는 사람 비율은 전체 성인의 45%이며 전혀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 비율 도 10%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김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