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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부자나라 자살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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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BN뉴스 작성일03-08-05 16:32 조회18,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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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살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세계 보건기구 WHO는 부유한 국 가일수록 들의 자살률이 높다고 발표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사회에서 선진 경제나 고도의 민주주의, 천혜의 기후 조건도 개 인의 자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가 20년간 국가별 사망원인과 유형을 조사해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유럽 국가들 가운데 스위스가 자살률이 가장 높 았으며, 상대적으로 부유하지 못한 국가들인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자살 률은 낮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스위스는 지난 20년간 자살이 교통사고를 압도하는 최고의 사 망원인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난 99 년 스위스에서 발생한 자살건수는 천 300 건으로 516 건에 그친 교통사고 사망 건수의 두배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보고서 작성에 협력한 스위스의 파비오 레비 박사는 스위스의 자살률 이 높은데 대해 명쾌한 해답은 없으나, 청년층에서는 자살률이 교통사 고와 에이즈, 약물남용을 능가하는 최대의 사회적 문제라며 우려했습니 다.

하지만, WHO 보고서는 지난 20년간 다른 서유럽 국가들의 자살률은 3 0 % 정도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로잔 대학의 레비 박사는 자살의 주요인은 국가경제의 빈부에 따라 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소련권 국가의 자살원인은 경제적 박탈감과 실업이 자살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부유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사회적 박탈과 알코올 중독, 가정폭력, 음주운전과 같은 문제들이 개인을 자살 로 몰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매일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