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복자 동료지원 사업’ 실시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복자 동료지원 사업’ 실시해
  • 김백
  • 승인 2021.04.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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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의 치유 경험담 공유, 지역센터의 치유과정 운영 등 5~11월 간 활동 수행

[뉴스렙]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 이하 ‘센터’)가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10인을 ‘회복자 동료지원가’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11월까지 타 도박중독자와 그들의 가족에게 본인들의 치유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센터가 첫 선을 보인 ‘회복자 동료지원 사업’은 도박중독 회복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도박중독자의 치유를 돕는 활동을 뜻한다.

센터는 회복자에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회복 초기 도박중독자에게는 선 경험자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올해 위촉된 10인의 ‘회복자 동료지원가’는 센터에서 치유 서비스를 받은 후 1년 이상 도박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4월 중 10시간의 역량교육을 받은 후, 29일 열린 발대식에서 ‘회복자 동료지원가’로 정식 위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회복자 동료지원가’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주 5~14시간 동안 소속 지역센터에서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지역센터를 찾은 신규 내담자 대상 회복 경험담 공유, ▲지역센터의 방문 상담 시, 잠재적 도박중독자 발굴 및 치유 지원, ▲지역센터의 집단 치유 과정 운영 등이다. 

센터는 서울, 부산울산, 대구, 강원, 정선, 경남, 제주 등 7곳 지역센터에서 ‘회복자 동료지원가’ 사업을 시범 운영한 후 향후 전 지역센터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도박중독은 재발이 잦아 혼자 힘으로는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도박중독 회복자와 도박중독자가 서로 협력할 때, 둘 사이의 치유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며 “2020년 센터의 치유 서비스를 이용한 도박중독자 및 가족 수는 16,951명으로 2019년 14,929명 대비 15.4%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카카오톡–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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