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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성 간질환, 초기에 치료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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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24 16:21 조회1,1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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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중 대다수가 음주 문화를 즐기고 있다. 술을 적당하게 즐기면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거나 지인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술을 너무 과하게 즐긴다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음주량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으로, 지방간, 간염, 간경화, 간암 외 여러 질환으로 나눠져 있다. 개인마다 발병하는 질병 양상이 다르므로 건강 문제가 있다고 보이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로 인해 발생한 간질환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지속적인 음주로 인해 간이 손상되어도 초기에는 큰 증상이 없다 보니 본인의 몸 상태를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중증 이상이 된 이후에야 발견하기 쉬운데, 이때는 이미 간 손상이 오래된 상태라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다.

보통 알코올성 간질환은 건강검진 등으로 우연히 발견하기 쉬운데, 증상이 의심되면 정밀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효소 수치를 측정하며, 초음파를 이용해 간 조직 상태를 체크한 뒤 증상에 맞게 치료한다.

간 손상이 반복되다 보면 간이 점점 딱딱한 조직으로 변하는 간경화 단계로 진행되며, 황달이나 정맥류 출혈 외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간암으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 금주를 실천하고, 간 상태에 맞는 치료를 빠르게 진행하며 일상생활로 복귀해야 한다.

바른내과 조성철 원장은 “술이 간에 미치는 영향이 좋을 수 없고, 특히 과음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간 건강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 적당한 음주량 기준은 남성은 하루 20~40g, 여성은 10~20g 정도이다. 이는 순수 알코올 양을 기준으로 하므로 남성은 하루 소주 2~4잔, 여성은 소주 1~2잔 정도가 적합하다. 이 이상 술을 마실 경우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성철 원장은 “알코올성 간질환은 술을 끊는 것만으로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일단 간질환을 발견한 직후부터 금주를 실천해야 하고, 매일 술을 마시거나 단시간에 폭음하는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병원 치료를 꾸준히 받고 균형 있는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