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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언제 만나든 “술 한 잔 하자”는 친구, 혹시 알코올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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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29 18:07 조회7,2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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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나든 “술 한 잔 하자”는 친구, 혹시 알코올 중독?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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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습관이나 음주량에 대해 지적받는 빈도 높다면 알코올 의존 아닌지 의심해야
ⓒ픽사베이ⓒ픽사베이

퇴근 후 직장인의 애환을 달래주는 술. 가볍게 즐기는 정도의 음주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알코올 중독이 의심될 정도의 폭음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 중독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음주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이다.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향성을 조기에 발견해 중독 수준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회복연구소의 존 F. 켈리 박사는 “중독이 심해지기 전에 본인이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면 술을 줄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음주 습관 중 알코올 섭취 주의가 필요한 ‘위험 신호’는 어떤 게 있을까.

 

▲지인들의 음주량 지적

과음의 초기 징후 중 하나는 본인의 음주습관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지적하는 횟수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친구나 가족들이 자신의 음주량이나 음주습관에 대해 지적하는 빈도가 늘어난다면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진건지 의심해 보는 게 좋다.

내 평균 음주량과 일일 적정 음주량을 비교해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권장량만큼만 술을 마셨음에도 몸에 불편감이 있다면 음주량을 줄이거나 마시지 않는 게 좋다.

▲ 누굴 만나든 술을 마신다

사람들과 만났을 때 언제나 끝은 술자리로 귀결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본인이 과거에 즐겼던 취미활동 대신 언젠가부터 음주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 역시 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친구들과 만나면 술을 마시는 대신 영화 관람이나 운동 등 다른 친목 활동을 찾아보는 게 좋다.

▲ 음주량에 대한 자신의 다짐을 계속 어긴다

“내가 술을 또 이렇게 마시면 사람이 아니다.” 과음 뒤 숙취로 고생하거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흔히 하는 말이다. 일정 정도 이상의 술은 결코 마시지 않겠다고 자기 자신과 약속해보지만 술을 마시다보면 어느새 제한량을 훌쩍 뛰어넘는다.

전문가에 따르면, 음주량을 제한하고도 과음을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건 술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음주량에 대한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잦아진다면 과음을 피해야 할 이유들을 기록하고 자주 읽어보며 되새겨보는 것이 좋다.

출처: 언제 만나든 “술 한 잔 하자”는 친구, 혹시 알코올 중독? - 시사저널 (sisa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