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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청소년 18%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초등생 위험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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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31 10:46 조회7,6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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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8%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초등생 위험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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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18%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23일)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전국의 학령 전환기 청소년 129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학생의 18%에 달하는 22만 8천여 명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둘 다 높은 ‘중복위험군’ 청소년은 8만 3,880명으로 응답학생의 6.5%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넷에 의존하는 청소년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인터넷 위험사용자군이 1만 6,723명으로 지난해 1만 4,770명보다 13%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며 인터넷과 PC 이용이 증가하고, 미디어 콘텐츠의 이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학년별 과의존 위험군은 중학생이 8만 5,7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이 7만 5,880명, 초등학생은 6만 7,28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초등학생의 경우 지난해보다 1,506명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중학생은 1,269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고등학생은 과의존 위험군이 지난해보다 2,004명 감소했습니다.

성별 차이를 보면 여학생 위험군은 11만 1,351명으로 남학생 11만 7,540명보다 6천여 명 적었습니다.

성별 위험군 비중은 학년별로 차이가 났습니다. 남자는 학년이 낮을수록, 여자는 학년이 높을수록 위험군이 많았는데,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과의존 이용군에서 남자 청소년이 많았고, 고등학생은 여자 청소년이 더 많았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개인별 과의존 정도에 따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과 병원치료, 기숙치유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의 청소년 미디어 이용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출처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91749&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