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로그인 회원가입
소식지
관련사이트

home

주요기사

[조선일보] 청소년 28%, 가족 권유로 첫 음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2-01 11:35 조회15,738회 댓글0건

본문

중ㆍ고등학생의 28%가 가족의 권유로 첫 음주를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사랑중앙병원ㆍ한방병원은 15일 지난해 12월 경기도 및 전남의 중ㆍ고교생 8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 음주 동기로 ’가족의 권유’를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2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기심 때문에’가 20.1%, ’친구의 권유’가 12.5%,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가 11.2%로 각각 나타났다.

음주 횟수를 묻자 ’아주 드물게 마신다’는 답이 46.3%로 가장 많았으며 1주일에한번도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35.3%를 차지했다.

1주일에 한번 음주가 12.4%, 두번 음주는 3.5% 등의 순이었다.

첫 음주 시기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때가 전체의 22.3%를 차지했으며 중학교 때가 41.7%, 고교 때가 11.3%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초등학교때 처음 술을 마셨다고 답한 학생들의 음주 동기 중 ’가족의 권유’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 전체의 10%에 달했다.

병원측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술을 배워야한다’는 한국의 관대한 술 문화가 청소년에게 자칫 잘못된 음주 습관을 들일 수 있다”며 “자녀에게 주도(酒道)를가르치는 것은 적어도 고교 3학년 이후가 좋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