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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대천음주운전 과잉단속 상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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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03-08-04 14:59 조회15,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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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 대천 해수역장 상인들이 관할 경찰서의 과잉 음주운전 단속에 반발하고 있다.
4일 관광객 및 상인들에 따르면 최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대천해수욕장에는 연일 40만∼50여만명의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데 새벽녘까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경찰의 집중 단속은 피서객이면 누구나 검문을 받아야 하는 해수욕장 진입로여서 피서객 등에게 큰 불편과 불쾌감을 주고 있다.

더구나 자치단체는 머드 축제 등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터어서 경찰의 음주운전 과잉 단속에 현지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실정이다.

해수욕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K모(53.보령시 대천동)씨는 “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관광.피서객에게 불쾌감을 주면서까지 과잉 단속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