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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진주에 알코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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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일보 작성일03-05-07 17:39 조회12,9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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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사무실 10일 개소


도내에서 처음으로 진주지역에 알코올상담센터가 문을 연다
1일 진주알코올상담센터(센터장 손진욱 경상대학병원 정신과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문화재단에서 전국적으로 17군데를 선정, 시범적으로 알코올상담센터를 운영한 결과 중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는 국책사업(국비 50%, 시비 50%)으로 지정돼 오는 10일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진주시 봉곡동에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사무실을 마련,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현재 진주지역은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알코올 환자 추정수는 5만명으로 1세대당 3.4명의 핵가족형태로 본다면 진주시는 약 17만명이 알코올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진주지역은 초등학교 43개, 중학교 19개, 고등학교 22개, 대학 및 대학교 6개 등이 있는 교육도시로 청소년의 약물 및 음주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실제적으로 진주지역 알코올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인구는 더 많은 것으로 예상돼 자라나는 청소년의 약물 및 알코올 중독의 예방과 홍보 교육 등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해 진주지역에 설립하게 됐다.
또 농,어촌 지역이 많은 지역적 및 계절적 특성 등으로 다른 지역보다 알코올 중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서부경남지역 중심지인 진주지역에 설립되게 됐다.


실제 한국음주문화 연구센터가 우리나라의 18세 이상 인구 19.5%가 알코올 남용 및 의존자로 음주 경험자 비율이 지난 97년에 비해 12.1%가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 음주자가 54.5%에서 80.7%로 증가하는 등 알코올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알코올상담센터는 복지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경상대학교병원이 위탁관리하며 연간 9000만원정도의 예산이 지원된다.


- 정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