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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후배님 한잔 쭉~하시죠 - 진주알코올상담센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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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BS 작성일03-05-27 23:13 조회16,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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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문화하면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음주문화입니다.
신입생 환영회나 체육대회, 그리고 지금 축제기간인 학교가 많은데요.
이런 행사마다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술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제일 곤혹스러워하는 자리가
바로 선배들과의 술자리입니다.
과연 학생들은 이런 음주문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습니다.

최근 한 통계자료를 보면 대학생 전체의 98%가 술을 마시고
매일 술을 마시는 대학생이 3.8%에 달하는 걸로 나와 있습니다.
음주문화가 대학문화의 대표적인 문화로 떠오르것도 이 때문인데요.
대학생들의 음주!!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공부에 지장을 준다는 점입니다.
폭음을 하고 다음날까지도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선배들이 권하는 술 한잔 두 잔 마시다 보면 자연히 취하고 되고
심지어 사고나 폭력에 휘말리게 됩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이와 같은 경험을 겪었고
그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소중한 대학시절인데요.
이런 잘못된 음주문화로 대학시절을 허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진주알콜센터에서 나섰습니다.
음주는 게임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각 대학별로
음주문화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에
우선 알코올 관련 자료들을 전시합니다.
대학생들의 음주실태와 알콜의 신체와 정신 가족들에게 미치는 영향,
잘못된 음주습관들을 전시해놓고....
알코올 중독 선별검사와 건강음주수칙,
가상 음주체험등의 내용으로 캠페인이 실시됩니다.
이 가운데.. 학생들이 가장 절실히 느끼는 것이 가장음주체험입니다.
취중상태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음주안경을 쓰고
일정 거리에서 공을 던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이 체험을 해보고 나서 느끼는 점들이 많았는데요.
사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꼭 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것도 적당히 마셔야 도움이 됩니다.
학생들이 적어낸 설문지 조사 결과를 보니까
오히려 술을 마심으로 인해서 대인관계가 악화된 학생들도
의외로 많았는데요.
음주문화캠페인을 통해서 학생들 스스로가 음주문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는지 대해서도
이야기 해봅니다.

지금 대학가에는 축제기간입니다.
저녁이면 술 때문에 많은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음주문화캠페인을 통해서 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진주알콜센터에서는 각 대학을 다니면서
올 한해 주기적으로 이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성자 김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