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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음주문화 정립하자 경상대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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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일보 작성일03-05-27 23:10 조회15,9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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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알코올상담센터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상대학교 중앙분수광장 인근에서 대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음주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알코올중독 선별검사, 건강음주수칙 자료배부, 가상 음주체험, 팸플릿·리플릿 배부, 알코올관련 자료와 패널 전시 등이 있었다.
특히 음주가상체험에서는 취중상태의 심신상태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음주안경을 착용하고 가상 시뮬레이션의 지령에 맞춰 게임을 통해 만취상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음주사고를 경험하고 적정음주를 할 수 있도록 도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대학생알코올문제예방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학생 전체의 93%가 술을 마시며 매일 술을 마시는 대학생은 3.8%로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학습능력 저하, 경제적 곤란, 기회비용 상실, 사고·폭력, 성문제, 인간관계 문제, 건강문제 등의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진주알코올상담센터는 6월 24일에는 연암공대, 7월 23일에는 진주산업대, 9월 26일에는 진주국제대학교에서 대학생음주문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진주지역 각 대학의 가을축제 기간에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우기 기자